남원시가 올해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 달성 목표를 60%로 정하고, 올 한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공약이행률 60% 달성을 위해 먼저 전북대 '글로컬대학30'에 포함돼 있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서남대 부지 매입비가 확보됐고 설립과 관련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도 드론실증도시 2년차 공모 선정에 대응하는 중이다.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비 10억원이 확보됐고 '드론체험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을 위한 예산 9억3000만원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소재융합센터'의 실시설계도 예정된 상태다.
시는 공약이행률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등 이행이 쉽지 않아 보였던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공약사업 관리체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행률 목표 달성을 위해 2024년 공약사업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약사업의 분기별 점검 및 평가를 통해 진행상황을 관리하는 중이다.
주민배심원제를 활용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으로 공약사업 추진상황과 실행계획 수립·변경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문 및 평가에 한정되지 않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에게 직접 제안받아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해 공약사업의 진행 과정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공약 이행부서뿐 아니라 전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이행을 위한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은 민선 8기 3년차를 맞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발전을 이끌 대규모 공약사업이 계획이 아닌 성과와 결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 부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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