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시정의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 기틀’ 마련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 마련’을 위해 더 거침없이 도전하고 행동하겠다”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특별히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교육거점도시로 남원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서남대 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전북대와 협력 계획을 수립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미래 수송산업, 바이오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숙소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본 기업에 대한 생산인력 지원, 판로 확대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로 역동하는 남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또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로 문화와 관광이 성장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올해 광한루원 중심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 확장하여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현재 함파우에 도자 전시관, 키즈 아트랜드, 스마트 루나, 달빛정원, 아트 아카이브관 조성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중인만큼 함파우 아트리프트를 세워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리 관광지를 연계시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싶은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00개 사업, 2020억원 규모의 공모선정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올해 공모 선정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남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원시는 덕음봉 일원에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가졌으며, 2일에는 시무식에 앞서 최경식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오전 9시에 만인의총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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