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방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함께 성과금으로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의 재정운용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남원시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 1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행안부가 주최·주관하는 지방재정대상은 행정의 재정운용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2008년 이후 매해 열리고 있다.
평가는 1차 행정안전부 부서 심사, 2차 학계·시민단체 등 국민평가단 심사, 3차 우수사례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노력도, 효율화는 물론 성과확산의 가능성과 결과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분야에 '그것이 알고 싶다 지방보조금 30억원'으로 사례를 제출한 시는 우수 지방재정 관리와 창의적인 노력에 대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고 그 방안으로 지방보조금 성과지표와 평가 방식을 새롭게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혁신 방안으로 개선된 성과지표는 현행 지방보조금법에 맞게 세분화해 보조사업자가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예방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방보조금 예산 30억원을 절감하게 됐고 절감된 예산은 내년에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쓸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올해 정부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재정 운용을 탄탄하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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