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4년도 본예산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위원들은 대대적인 긴축재정 상황에서 소외되는 민생현장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각오로 예산심사에 임하고 있다.
▲김영태 위원장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한데 LX드론활용센터 경관 조성이 적절한지 재검토를 요청하고, 농배수로와 농로 포장 등 삭감된 예산은 추경에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김한수 부위원장은 농촌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농업 예산을 삭감한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농산물 물류효율화지원사업 내용과 농특산물 수출예산 삭감 이유를 물었다.
▲소태수 위원은 공공근로 선정시 불만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선정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예산을 효율적으로 안배·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윤지홍 위원은 농공단지 통근버스 증차시 기존 운수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보험사에서 하는 농작물 피해금액 산정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염봉섭 위원은 전북청년 지역 정착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평가, 효과 등 모니터링을 주문하고, 도시 숲 조성시 수목이 고사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기열 위원은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예산 감소 폭이 큰 이유를 물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 건축물 의무 사용 기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위원은 바이오소재융합센터 건립 설계비를 용역비와 같이 편성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수요 파악을 주문했다.
▲이숙자 위원은 전라북도 농림수산 발전기금 부담금 출연 근거를 묻고, 도시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도시계획에서 제외해 토지이용을 활성화할 수 없는지를 질의했다.
한편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오는 7일까지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8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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