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1회 정례회 지난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현 의원과 김한수 의원이 최경식 남원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김정현 의원은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브레이크 없는 정책추진으로 춘향영정 제작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하지 못한 채, 새 춘향영정이 전국적인 논란거리와 지역의 갈등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지적했다.
최경식 시장에게 그동안 춘향영정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과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답변에 나선 최경식시장은 "남원문화원에서 새로운 춘향영정을 제작·봉안했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시에서는 춘향영정 제작 위탁법인인 남원문화원에 지역사회의 갈등 봉합을 위한 절차와 방식을 마련하도록 협조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분위기에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쟁력 있는 춘향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춘향문화를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수 의원은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의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전략은 무엇이고 유치 실적이 있는지, 기업유치자문단을 구성하지 않는 이유와 최 시장이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체를 방문한 실적과 그 결과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최경식시장은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실적에 관련해 "민선8기 미분양 산업단지는 노암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다. 기업 수요에 맞춰 노암 3지구에 집중해 투자금액 169억원, 고용창출 31명 규모로 2개 기업을 유치, 분양률 79.8%에서 100%로 분양 완료했다"고 답했다.
또 남원시장 기업체 방문 실적 및 결과에 있어서는 "대규모 투자협약만 체결되고 투자가 이행되지 않은 부지 11만 5185㎡규모의 협약된 부지를 정리했다"고 들었다.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가 저조한 원인 및 대책, 그리고 민선 8기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해서는 인구감소, 지리적 접근성, 국내외 경기 위축등을 꼽았다.
또 민선8기 투자유치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보조금 비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1천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25%까지 상향했다. 또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투자기업 한도액을 1백억원에서 3백억원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유치자문단을 구성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최시장은 "우리시는 투자심의위원회 내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기능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를 포함한 대부분 시군에서 투자유치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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