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4-07-05 22:13





남원시의회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현 의원과 김한수 의원이 최경식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2.jpg

 

먼저 김정현 의원은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브레이크 없는 정책추진으로 춘향영정 제작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하지 못한 채, 새 춘향영정이 전국적인 논란거리와 지역의 갈등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새 춘향영정으로 인해 판소리 춘향가 인간문화재를 비롯한 국내 유명 국악인들과 교수들은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400여 년 동안 피를 토하며 뼈가 녹도록 춘향가를 만들어 놓은 모든 소리꾼에게 새로운 모습의 춘향으로 문화재 춘향가를 부르라고 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전하며 시정질문 배경에 대해 밝혔다.  

 

김 의원은 최경식 시장에게 첫째, 그동안 춘향영정 문제해결을 위해 행정이 추진한 내용은 무언인지 둘째, 지역갈등 문제를 고려한 추진기관으로 남원시문화원이 지정된 배경과 추진과정은 무엇인지 셋째, 어떤 과정을 거쳐 과업 내용이 설정되었고 어떤 과제를 핵심으로 명시했는지 넷째, 새 춘향영정 제작 봉안을 위해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운영되었는지 다섯째, 춘향영정 교체 문제를 놓고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지역사회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과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 추가 질문으로 과업지시서 내용이 회의를 거치며 수차례 수정된 점과 위원회의 입맛에 맞는 춘향이로 그려진 점, 충분한 기간을 두고 다양한 자문위원의 자문 및 시민들의 의견 수렴 등 꼭 필요한 작업들이 배제된 점 등을 지적했다.  

 

김정현 의원은 “짧은 시간에 그려진 춘향 영정이 시민들의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면 다시 그려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춘향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과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자문위원들의 고증이라는 미명 하에 자기 입맛에 맞게 그려진 춘향이 아닌 시민들이 공감하고 시대에 맞는 표준 영정으로 그릴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1.jpg

 

이어 김한수 의원은 최경식 시장이 국가 공모사업에 역점을 둘 뿐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별다른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시민의 여망이 담긴 남원 일반산업단지의 추진 실태와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듣고자 한다며 시정질문의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민선 8기의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전략은 무엇이고 유치 실적이 있는지, 최 시장이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체를 방문한 실적과 그 결과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유치가 저조한 원인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시장 직속의 정책자문위원회, 시민소통위원회 등은 만들면서 기업유치자문단을 구성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항공산업과 일회성 행사인 드론엑스포에 직원 8명을 신설하면서 기업 유치 조직을 2개 팀으로 축소한 사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기업 유치 직원의 핵심이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업무 전문성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전원을 업무경력이 없는 직원으로 배치한 이유는 무엇인지, 기업유치 부서를 시장 직속화 내지 인사우대로 시장의 기업 유치 의지를 공식화할 의지가 있는지, 최근 산업단지 기업 유치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주거와 문화복지 강화를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 전과 같이 기업지원팀과 산단관리팀으로 복원하는 데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물었다.  

 

끝으로 김한수 의원은 드론, 항공, 바이오 등 시장 정책사업을 일반산업단지와 융합하여 제조 기반 산업화하거나 국가사업과 연계하는 전략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최경식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추가 질문을 통해 남원시 제조업 상황이 타지역 대비 매우 열악함을 지적하며 일반산업단지의 투자는 구체성, 실현가능성, 투자대비 효과가 큰 내실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기업유치는 긴 호흡이 필요하고 가급적 큰 기업, 많은 기업을 유치해야 함과 열정과 의지를 통해 정보와 인맥을 쌓아가야 하고 분양이 절반 이상 넘어가면 바로 다음 산업 단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한수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인구감소로 지역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는 남원 지역발전에 활력을 만들어 줄 핵심 동력이라며 집행부의 정교한 유치전략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 발의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 통과

    남원시의회 한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과 ‘남원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남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은 1회용품 과다 사용으로 인한...
    Date2023.12.04
    Read More
  2. 남원시의회, 염봉섭 의원 발의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 통과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 염봉섭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방사능 등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이 4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남원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의 방사능 등 오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성 확보 ...
    Date2023.12.04
    Read More
  3.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 내년도 예산안 심사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현)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위원들은 민생 회복과 시민 생활 활력 방안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은 의원별 질의 및 발언 내용을 요약했다. ▲김정현 위원장은 ...
    Date2023.12.04
    Read More
  4. 남원시,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 포럼 개최...10만 명 달성 추진

    남원시는 4일 남원예촌에서 생활인구 유치 10만명 달성을 위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생활인구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생활인구 전문가의 다양한 정책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
    Date2023.12.04
    Read More
  5.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2월 4일 월요일

    ▲ 08:30 - 간부회의, 부시장실, 11명, 기획실, 부시장 ▲ 09:00 - 현안조정회의, 시장실, 16명, 기획실, 시 장 ▲ 09:00 - 남원시 관광종사자 선진지 견학(~5일), 양산, 부산, 진주, 21명, 문화예술과 ▲ 10:00 - 제261회 남원시 정례회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
    Date2023.12.03
    Read More
  6. 남원시의회 이미선 의원, 조례입법과 행정사무감사로 남원살림을 챙기다

    남원시의회 이미선 부의장이 발의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대상 및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제261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지난 회기에 제정된 ‘아동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이어 아이들의 안전하고 자유로이 이용할 수 ...
    Date2023.12.02
    Read More
  7.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 2024년 예산안 심사 진행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4년도 본예산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위원들은 대대적인 긴축재정 상황에서 소외되는 민생현장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각오로 예산심...
    Date2023.12.01
    Read More
  8.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2월 1일 금요일

    ▲ 09:00 - 12월 소통 혁신의 날, 강당, 150명, 행정지원과, 시 장 ▲ 09:30 - 2023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유)대성전기공사, 16명, 여성가족과 ▲ 10:00 - 제10회 청춘제, 금동 노인복지관, 300명, 노인장애인과, 시 장 ▲ 10:00 - 제261회 남원시 정례회 2024년...
    Date2023.11.30
    Read More
  9. 남원시의회, 김정현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통과...‘청년연령’ 39→45세 상향

    남원시의 청년연령이 39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돼 남원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4,184명이 청년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의회는 30일 김정현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 제261회 제2차 본회의를 ...
    Date2023.11.30
    Read More
  10. 남원시,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 보건복지부 장관상

    남원시의 '읍면동장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이 '지자체 고독사 예방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시도 및 시군구가 제출한 고독사 예방사업 사례를 심사했고 총 127개 지자체의 사례 중 9개 지자...
    Date2023.11.30
    Read More
  11.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1월 30일 목요일

    ▲ 10:00 - 제261회 남원시 정례회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 등, 상임위원회 회의실, 10명, 기획실 ▲ 10:00 - 남원 세계드론제전 결과보고회, 시장실, 10명, 기업지원과, 시 장 ▲ 11:00 -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시장실, 10명, 주민...
    Date2023.11.29
    Read More
  12. 남원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남원시는 지난 27일과 29일 양일간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
    Date2023.11.29
    Read More
  13. 남원시의회, 김정현·김한수 의원 최경식 시장에 시정질문

    남원시의회 제261회 정례회 지난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정현 의원과 김한수 의원이 최경식 남원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김정현 의원은 "최경식 시장 취임 이후 브레이크 없는 정책추진으로 춘향영정 제작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은 하지...
    Date2023.11.29
    Read More
  14. 남원시의회, 김길수 의원 "경로당 지원 근거" 마련

    남원시의회가 경로당의 기능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남원시의회는 29일 제26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경로당 지원조례’ 일부개정안과 ‘남원시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
    Date2023.11.29
    Read More
  15. [남원시 오늘의 주요일정] - 11월 29일 수요일

    ▲ 10:00/11:00/14:00 -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수지면-금지면-이백면, 20명, 민원과 ▲ 14:00 - 제18회 남원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강당, 150명, 시민소통실, 시 장 ▲ 14:00 -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사전교육, 농업기술센터, 150...
    Date2023.11.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613 Next
/ 61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