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전기차충전소 47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사물과 공간에 적용한 주소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한 구체적인 위치정보가 표시돼 있다.
주요 설치대상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졸음쉼터, 지진옥외대피장소, 인명구조함, 전기차충전소 등이다.
시는 2021년도부터 관내 버스정류장 등 19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으며 설치대상을 총 1386곳까지 확대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충전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해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맞춰 위치 찾기 등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물주소판 설치로 시민들에게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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