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16~17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17일 시에 따르면 매주 서울 국회와 세종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국비 확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경식 시장이 전날부터 국회를 찾아 내년도 남원시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의 이번 국회 방문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원회가 13일 개의함에 따른 것으로 최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 지역구 이용호 의원과 이원택 의원 등을 만났고 남원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남원시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요구 중인 사업은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250억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783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00억원) 등이다.
최 시장은 이 사업들이 지속적인 청년층의 전출로 소멸위기 상황에 있는 남원시에 청년들이 다시 찾고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남원시는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개혁에 따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속에서 국회 상주반을 편성 운영하며 심의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하고 있다.
또 예결소위에 지역구 이용호 의원이 포함됨에 따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북도와도 공조 대응에 나서는 등 최 시장과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선 8기 남원시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이용호 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핵심사업에 대한 국회와 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명의 관계자라도 더 만나고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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