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미선, 강인식, 김길수 의원이‘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 현안을 챙겼다.
이미선 의원은 남원 고유의 효 문화체험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을 결합한 뜻의 웰니스 라이프가 관광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에 주목했다.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지역 자산 활용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남원 고유의 효 문화체험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첫째, 사매면에 효 문화체험 관광코스 개발을 요청했다.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자료를 연계해 서도역 영상촬영장과 혼불문학관부터 인화리→월평리→관풍리→대신리→대율리→화정리로 이어지는 효 문화체험 관광코스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 ‘효 문화 지킴이’ 또는 ‘효 문화관리자’의 체계적 양성과 활용 방안 수립을 강조했다.
셋째, ‘효’라는 남원 내 역사적 기초와 ‘혼불’이라는 문화적 요소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연계상품을 만듦과 동시에 자연, 숲 치유, 명상, 음식 등을 함께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강인식 의원은 국립의전원설립위해 시가 전방위적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 의원은 남원시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공의료 TF팀을 신설한 이후 2023년 1월 기획실에 기관유치팀을 구성해 추진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진행된 국립의전원 설립 추진을 위한 행사에 방관자의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워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간절한 마음으로 남원시민 200여 명과 정치권·남원시의회가 뜻을 같이 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대규모 상경 집회를 진행할 때도 남원시장은 집회에 관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에서는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음을 얘기했다.
강 의원은 현재 우리 남원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설립보다 중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물으며 공공의료의 강화와 지역 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국립의전원 법률안이 통과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남원시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민간임대주택 풍산누리안아파트 문제에 시차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016년 건설·공급된 남원시의 민간임대주택인 풍산누리안 아파트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현재까지 입주민들에게 분양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문제의 해결에 시 차원의 개입이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
이러한 사태는 (주)풍산건설의 부도와 맞물려 또 다른 문제들을 안고 있는데, 첫째, (주)풍산건설이 남원시에 임대차 계약서를 보고할 때 임차인과 맺은 계약서와는 다른 계약서를 허위로 보고한 점과 둘째, 임대주택의 특별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고 입주자 대표회의에 넘겨주지도 않은 점, 셋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가입되어 있던 임대보증금 마저 갱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남원시는 이에 대해 어떠한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이제는 시민의 주거복지를 보장하고 경제적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남원시가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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