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산불조심 기간에는 관내 주요 산과 등산로의 입산이 통제되며, 특별한 사유로 입산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이상 고온과 낮은 강수량, 건조일수 증가 등으로 산불이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산불 예방·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4명의 산불전문 진화대 및 감시원이 평일과 주말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 예방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선발된 본청 진화대 31명은 지난 16일부터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지난 17~18일 안전보건교육 및 산불전문교육을 실시하고, 20일부터는 산불진화 헬기 준비와 헬기 계류장을 정비하는 등 신속한 진화를 위한 장비 점검과 비상태세를 갖췄다.
시는 24시간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한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본청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서도 산불대책운영본부를 자체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72명과 산상 감시원 19명 등 총 91명을 채용 선발해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경로당 IPTV와 일반채널을 통해 산불방지를 위한 공익영상을 송출하고, 주요 도로변 및 읍면동에 산불방지 현수막 등을 설치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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