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금번 추경 예산안이 남원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나갔다.
염봉섭 위원장은 전통시장 육성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허브밸리 내방객들과 산행하는 분들을 상대로 지역상품권 사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가야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관리와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고, 다함께 돌봄사업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윤지홍 위원은 남원사랑 시민제도 도입에 있어서 추측성 예산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수요조사를 주문했으며, 폭우와 탄저병으로 사과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했음을 직시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도움 방안을 강구해 주길 촉구했다.
오동환 위원은 공설시장 월매야시장 문화행사 추진과 주차장 공간 확보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줄 것과 곤충산업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공모 사업과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비교해 기업이 직접 추진해야 함을 제언했다.
김영태 위원은 맨발 걷기, 파크 골프 등은 사업비 대비 효과가 크고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것과 춘향제 예산이 증액된 만큼 계획을 잘 세워서 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남원시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한수 위원은 시민소통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읍면동 지역에서 한명씩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우리 고장의 영웅인 황진 장군 기념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향후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미선 위원은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사업안과 사업내용이 변경됐음을 지적하며 예산과 사업집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고, 지역상가 회복을 위한 노력은 인정하나 사후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는 수정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22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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