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암4통지구 상습침수지역에 재해예방을 위한 대규모 국비가 투입된다.
남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공모사업'에 응모했던 '노암4통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암4통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노암4통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시 대표적인 침수발생 지역이다.
시는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고 지하유수조 우수관거 등을 정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해당 48세대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를 물론 시가지와 농경지 보호로 자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노암4통지구 정비사업을 계획한 안전재난과의 선제적인 타당성조사와 함께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재해예방사업 및 예산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해예방사업 관련 예산확보에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시는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2개소(대강 사석, 주생 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3개소(노암동, 대산 풍촌, 수지 산정) 등 5개 지구사업에 국비 629억원을 포함 총 125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