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의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경식 시장은 국회 이달곤·양경숙·신동근 예결위원과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남원시의 중점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이 요청한 중점확보 대상사업 예산은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 250억원 ▲국립도자전시관 건립 170억원 ▲국립지리산등산학교 건립 80억원 등이다.
국립도자전시관 건립 사업은 유구한 도자역사와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본향으로서의 남원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예술적 자산을 보존·전시하기 위한 도자전시 특화시설이다.
이를 위해 이용호 의원과 최경식 시장은 지난 8월30일 일본 히오키시를 방문해 도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부처예산안에 기본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반영했지만 기재부 심의에서 재정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거 최종 삭감된 사업예산으로 최 시장은 국회차원의 예산부활을 요청했다.
남원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드론·항공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남원드론문화체험관 건립사업과 지역활력타운을 연계해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국립지리산등산학교 건립사업도 최종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이 사업의 에산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국회방문에서 예결위원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동근 의원과 면담을 갖고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국립의전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관련 법률의 빠른 통과를 건의하기도 했다.
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 세계드론제전’을 앞두고 도내 국회의원과 연고 국회의원들을 찾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경식 시장은 “역대 최저 지출증가율이라는 정부 발표에서 보듯이 내년도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종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부처와 기재부·국회를 상대로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시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안 심의가 진행됨에 따라 사업별 상임위원과 예결위원을 수시로 만나 민선 8기 핵심공약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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