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금동 노후 주거지지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신규 도시재생사업으로 남원시 등 총 11곳을 공모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남원시 금동 일대는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국비 43억원을 포함, 7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은 오래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환경 개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을 꾀하는 도시 활력 사업이다.
금동 노후 주거지지구 대상 남원시의 '나도, 너랑, 언제나 함께 도랑마을' 사업은 '함께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도랑마을' 이 비전을 갖고 추진되는 사업이다.
60년대 수재민의 이주청착촌으로 노후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랑마을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마을관리·돌봄지원사무소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소규모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예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도새재생 역량이 탄탄하게 쌓여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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