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디지털 중심 미래도시를 설계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11일 남원시는 '남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능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계획과 연계된 새로운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부응하고자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의 기한으로 추진된 연구용역이다.
이날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와 용역수행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 기본계획의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정보화 서비스 모델제시 등을 고려한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어 ‘혁신과 포용으로 도약하는 미래 디지털 산업중심의 스마트 남원’ 이라는 비전 아래 ▲선도적 친환경 순환도시 ▲혁신적 문화관광 중추도시 ▲포용적 스마트 남원 ▲상생적 산업경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환경 등 5대 정책목표를 정하고 실현을 위한 25개 정보화 서비스 모델 등이 제시됐다.
제시된 25개 정보화 서비스 모델 중 주요 내용으로는 ▲태양광 스마트 주차장 설치 ▲스마트 폐기물 관리 시스템 ▲함파우 스마트 체험학습실 ▲지역영재육성 교육 시스템 ▲문화예술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지능형 스마트 공원 서비스 ▲스마트 버스쉘타 서비스 ▲AI로봇 경로당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참석자들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사회기반시설 및 전략 사업의 고도화 등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했다.
또 퍼스널모빌리티 연계 활성화 방안 등 남원시만의 핵심 성공지표 등이 도출되기도 했다.
최경식 시장은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남원시만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략을 최대한 도출해 도시 문제 해결, 경제 발전 달성 등 남원의 미래상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역 결과를 기초로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연차별 민선 8기 공약 등과 연계해 지능정보화 사회 및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미래 도시 남원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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