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시작했던 올 하반기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마무리했다.
시는 관내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하반기 현장시장실이 아영면을 시작으로 주천면까지 모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최경식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현장시장실을 통해 시는 총 400여건의 주민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접수했고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경식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한 쉴 새 없는 출장 일정 속에서도 관내 506개 마을 이·통장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해결책 마련을 고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을 요하는 사항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절차 진행과 계획수립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연초 시정설명회 이후에 시장님이 또 한 번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작은 이야기까지 경청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필요한 부분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공감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후에도 기업체 및 사회복지 시설 등 현장 민원 반영을 위해 '시장이 간다'라는 주제로 진정성 있는 소통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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