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협력해 지리산의 산림인프라를 활용한 국책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리산을 활용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힘을 쏟아온 결과 ‘남원 국립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국립 지리산등산학교 건립사업’을 발굴하고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경식 시장은 25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이에 대한 국책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산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와 산림치유, 휴양 등 산림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산림을 복지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정부정책에 부합해 사업의 추진타당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남성현 산림청장이 면담 자리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에코투어리즘이 관광자원이 되는 시대이자 숲이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하고 협력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부 예산반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에 소재한 서부지방산림청과의 협력에 기반 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리산을 활용, 정착인구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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