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7월부터 호남지역 최초로 민원처리 담당자와 담당팀장, 부서장에게 처리해야 하는 민원의 처리기한 상황을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7천만원을 교부받아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남원시는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기간의 신속도 향상을 유도하고, 관리자가 부서 전체 민원을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은 민원처리 담당자와 담당팀장, 부서장에게 처리해야 하는 민원의 민원 처리기한의 처리기한 종료 3일전, 당일, 지연 시점에 알림톡으로 발송할 뿐 아니라 민원 처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허가 민원의 기간만료 사항을 사전에 민원인에게 알림톡을 발송하도록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6월부터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민원처리 알림톡’을 발송하고 있다.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법정 민원에 대해 ▲민원 접수 ▲담당자 지정 ▲보완‧보정 요청 ▲보완‧보정 완료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까지 민원 처리의 모든 단계를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안내한다.
최대 2개의 전화번호로 수신받을 수 있어 원하는 경우 민원인과 용역업체의 직원도 알림톡 수신이 가능하다. 민원인이 수신하는 민원처리 알림톡에는 민원의 처리 상황과 민원 처리 담당자 연락처 외에도 민원 내용 상세보기를 통한 자세한 안내를 확인하고 민원처리 완료 후 민원처리에 관한 만족도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꼼꼼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하고 기관 전체의 민원 관심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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