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29일 3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이기열, 김길수, 이숙자 의원이‘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손중열 의원은 원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 방안 몇 가지를 제안했다.
손 의원은 구룡계곡과 원천천, 요천의 수질오염 원인이 비점오염원에 있음을 지적하고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흙탕물 저감을 위한 조치로 노거수로 수목원을 조성하는 방안, 경관직불금 및 경관농업수당을 지급하는 방안, 특용작물과 조사료 재배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노치, 회덕, 고촌, 내기 4개 마을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내기마을은 정화조보다 못한 지경에 이르렀고 회덕, 노치마을은 처리시설마저도 없다고 발언하며 남원시가 구룡계곡 원천천의 수질보전과 생태회복에 있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기열 의원은 남원 시민의 맨발 산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고 남원시에도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발언했다. 또한 여러 타 지자체의 사례를 들어 남원시도 시민 스스로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이미 설치되어 있는 7개소의 산책로에 신발장, 세족장 등 휴식 공간과 취수대 등의 필요 제반 시설과 시설물에 대한 투자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새로운 맨발 산책로 개발과 올바른 활동을 위한 교육과 관련 홍보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시설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요청하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집행부에 부탁했다.
한편, 「남원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김영태, 강인식, 이미선, 염봉섭, 김한수, 이숙자 의원의 공동발의로 6월 22일 남원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김길수 의원은 농기계 및 농업용 용배수로 사고와 여름철 재난재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남원시에 농기계 및 농업용 용배수 관련 안전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사고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용배수로 사고에 대해 위험지역을 파악하고 주민안전교육과 함께 안전주의표지판 및 휀스 설치를 주문했다.
또한 농기계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고령농에 특화된 교육강화와 농작업 대행사업의 확대, 농촌 어르신들이 일정나이에 이르면 스스로 농기계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 검토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재난재해 대책으로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취약지역에 우수·하수 막힘 관리, 무더위 쉼터 점검 및 관리, 어르신 안부살핌 강화와 홍보, 시설물 관리 등의 대책을 제시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숙자 의원은 영리법인에 대한 민간단체보조사업 선정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남원시가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영리법인 민간 단체에 자부담이 전혀 없는 보조금을 지급한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남원시의 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자인 A유한회사 영리법인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16억 6,5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나 이 중 자부담의 비중이 없었고 당시 남원시의 현직 공무원이 해당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징계처분을 받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음을 발언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문제가 많음에도 남원시는 A영리단체에 대해 민간 보조사업자로 또 선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있어 A영리법인에 대해 남원시가 특혜를 준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남원시가 적법한 절차대로 보조금을 교부하였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민간보조사업자의 자격 중 영리법인·단체 제외 재고를 촉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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