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윤지홍, 염봉섭, 한명숙 의원은 지난 21일 민생현장 탐방 일환으로 남원시 어린이집총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 밀착형 의정활동을 실현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보육 현장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남원시의 보육교직원 수는 국공립 66명, 사회복지법인 88명, 법인단체 45명, 민간 157명, 가정 72명 등 총 428명에 이른다.
수년전부터 이어진 급격한 출산 감소와 인구감소, 올해부터 인상된 부모부담금 등으로 어린이집의 정원 대비 현원 충족률은 50%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매년 1~2개 이상의 시설이 휴원과 폐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영아반에 포함되는 기준연령이 만 0~2세까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만 0세(만0~1세 혼합반)만 지원되고 있어, 연합회에서는 영아반 지원금의 지원기준 나이를 만 2세까지 확대해줄 것과 금액을 현행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원들은 이날 보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아반 반당 지원금 지원, 어린이집 냉난방지 상향 지원, 0~2세 반 기타 필요경비 지원 등을 검토해 아이와 부모, 교사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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