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11억원 등 총 387억원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유해시설 및 난개발을 방지하고 침체돼 있는 농촌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경제기반 구축, 농촌다움 복원,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농촌공간에 대한 장기(20년) 전력계획을 수립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경식 시장은 그간 어려움에 처한 농촌지역의 현실을 타개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회, 농식품부 등 부처를 방문하는 등 농촌협약 공모선정을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왔다.
남원시의 농촌협약 필요를 강조해 온 그는 이용호 국회의원 등을 만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그 결과 공모선정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있어 우선순위 생활권의 활성화 계획에 필요한 기초생활거점사업 등 11개 대상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며 그 일환에서 읍면 소재지(수지,대산, 주생, 덕과, 산동, 금지,대강)에 기초생활거점사업 등을 조성함으로써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와 농식품부의 농촌협약은 농촌공간 전략계획 수립과 농식품부 실무협의회의 사업 검토·조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면서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공간의 지속가능한 활성화와 도농 균형발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가 최근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이어 농촌협약 공모사업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인구 소멸 대응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과 살기좋은 남원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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