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가 17일 남원시를 찾아 남원현황과 주요업무를 공유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관영 지사는 남원시청을 방문해 간단한 환영식에 임한 뒤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간부회의를 주관하며 시정 현안을 보고 받았다.
업무보고에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수장고 증축을 건의하고, 현안으로 2차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운영, 천연물 화이트바이오산업 생태환경 기반 조성 사업 등을 보고했다.
이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원과의 만남 자리에서는 남원시 공무원들이 참석해 '도정철학 및 주요 정책방향'을 내용으로 김 지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인구소멸에 대한 극복 대안에 대해 광역계정 기금(320억원) 투자계획 수립에 남원시 지역거점 중점투자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은 204년 광역계정 기금사업에 검토하고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에 반영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함파우아트밸리 사업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문화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남원 국악전용 공연장 조성,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책그룹 시민소통위원회 임원들과의 만남에서는 드론산업과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올해 상반기 국토부 계획이 발표되고 이전 입지와 관련된 정부 지침이 정해지면 남원지역의 입지조건과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기능을 고려해 전북도 차원에서 대응계획 마련을 약속했다.
김관영 지사는 "동부권 발전사업이 남원시 지역특화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5개 권역, 4개 분야별 특례 발굴에 남원시도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를 찾아 시급한 현안을 귀기울여 들어주신 김관영 지사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라북도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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