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성과로 나타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산대상은 일반회계,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 4개 분야로 2022회계연도 세입은 1조 3,276억원, 세출 1조 811억원으로 81.4%가 집행됐으며 잉여금은 2,466억원이다.
잉여금은 이월사업비 등 1,850억원, 순세계잉여금 616억원이 발생했으며, 순세계잉여금의 경우 세출의 절감, 세수의 증가, 집행 잔액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인한 만큼 총 예산규모 대비 4.6%로 적정한 예산 집행과 추후 재정운영에 안정성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입의 경우는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의 증가로 이전수입 1,800억원이 증가, 전년대비 총 642억(6.3%)이 증가했으며 기능별 세출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 등 주요사업 분야순으로 집행됐다.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의 경우 세입 840억원, 세출 534억원으로 63.6%를 집행했으며 자금운용관리계획수립과 재원확충, 여유자금 예치로 이자수익 창출 등으로 균형집행을 추진했다.
기금의 경우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0개 기금운영을 통해 825억원을 조성했으며, 재난관리기금 등 주요사업에 20억원을 사용하여 연도말 조성액은 909억원이다. 특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신설하여 회계연도간 수입 불균형을 조정하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정운영 분석결과 순자산 3조 7,037억으로 전년대비 2,682억원(7.8%)이 증가했으며, 총비용 대비 총수익은 2,323억원으로 전년대비 1,044억원(81.6%)이 증가했다.
김종선 재정과장은 “결산이 시 의회 승인으로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모두가 알기 쉬운 남원의 살림살이' 등을 제작하여 한 해 동안의 남원시 살림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열린재정 활동으로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합리적인 재정분석 등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 재정안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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