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드론배송 상용화 등 지역생활 드론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40개 지자체가 참여해, 남원시를 포함한 1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드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 드론 운용 및 기술지원이 가능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 실증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중(重)화물 소방드론 자율주행 실증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현재 시의 미래를 바꿀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드론을 포함한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항공안전기술원을 유치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드론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을 닦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2023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레저스포츠 엑스포 등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이 남원시 드론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 실증 등 드론 산업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발맞춰가겠다”면서 “남원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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