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신청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와 경제적 부담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관내 2년 이상 거주자, 최근 2년간 모국방문이 없는 가정,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 기본조건이다.
가정 형펀, 모국방문 횟수, 거주기간, 자녀수, 가족센터 이용횟수 등 우대조건을 종합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가정을 우선순위로 두어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평가에 따라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은 1가정당 최대 500만 원 이내로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지원받고 4월부터 12월까지 자유롭게 고향에 다녀올 예정이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14년부터 75세대 290명의 다문화가족에게 고향나들이를 지원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063 620 6207)와 남원시 가족센터(063 635 5474)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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