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따라 상수도시설물에 대해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1주일간 점검을 실시한다.
관내 정수장 1개소와 배수지 10개소, 가압장 49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은 한파로 인한 시설물(배관, 밸브, 펌프) 동작상태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점검 결과 동파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는 온도센서로 작동하는 라디에이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중 이상 발견 시 긴급을 요하거나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 조치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하거나 노후화돼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완전히 정비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파는 기온에 직접 영향을 받는 특성상 시 차원의 예방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는 계량기함을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고, 언 계량기는 천천히 녹여주는 등 동파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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