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이기열, 이숙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 을 실시했다.
먼저 손중열 의원은 "남원은 예로부터 최상급 백자가 생산되었던 도자기의 고장이나 이제는 남원의 도자기가 특별하게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남원의 도자기의 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한-중-일 도자문화 삼각벨트 조성', △중국 도자기의 메카인 경덕진시와 함께 심수관요가 있는 일본의 히오키시와 삼각벨트를 조성을 통해 도자문화의 새로운 부흥과 자랑스런 남원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도요지 중 1곳을 선정해 도예가들의 작품활동과 도예 체험활동 그리고 도예작품 판매를 할 수 있는 도예단지를 조성하고 심수관도예전시관과 시민도예대학을 도예단지에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
두번째 이기열 의원은 '남원시 기부채납 행태 개선'을 위한 자체 지침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부채납의 정의를 설명하며 현재 통일된 법령 없이 개별 법령에 따른 개별사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마다 다른 기부채납의 기준과 행태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남원시의 기부채납 현황자료 매월 시 홈페이지에 공개 △사업에 필요한 부지의 매입을 원칙으로 엄격한 예외의 경우에만 기부채납 허용 △남원시의 사업과 무관한 기부채납 권고를 금하고 사현물 또는 현금 방식의 기부채납 선택 △'남원시 기부채납 관련 자체 지침'을 마련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숙자 의원은 '교통의 다변화에 따른 남원시 터미널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과거 남원시는 5개소의 터미널이 존재했으나 3개소가 폐업해 2곳만 존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전남 광양시를 경우 터미널을 민간이 아닌 지자체에서 직영하는 경우 더 큰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터미널 특별지원금 등의 명목으로 재정을 지원했던 성남시의 경우에도 폐업을 막을 수 없었다"며 "현재 우리 남원시의 터미널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책이 준비되어 있는지, 터미널 폐업 시 주변 상권의 피해 예측과 대책이 있냐"며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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