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25일 차세대 지방세시스템을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와 비효율 등 시스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년의 기간동안 행정안전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차세대 지방세시스템이란 기존의 지방세시스템을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전면 재구축한 시스템으로 지능형 세무행정서비스 및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대국민 납세편의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납세자 편의 향상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세무행정을 위한 지능형 업무환경 제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첨단세정 구현 △클라우드 기반 전국 통합형 지방세 인프라구축을 통한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꼽을수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4차례에 걸친 통합테스트와 담당자별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1월과 12월에는 시스템 시험운영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세무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왔다.
하지만 시스템이 전환되는 1월에는 뜻하지 않은 불편함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를 포함한 전국 자치단체간의 결제와 수납시스템이 일원화 됨에 따라 가상계좌와 ARS를 통한 납부는 1월 19일까지만 가능하고 1월 20일 부터는 전자납부번호를 통한 납부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산장애를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서비스를 통한 대체 납부방법을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새해부터는 자동차세 연납에 따른 공제율이 축소된다. 지방세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해까지 10%였던 공제율이 2023년에는 7%, 2024년도 5%, 2025년 이후 3%로 낮아짐에 따라 올해 자동차세를 연납 신청할 경우 1월은 6.4%, 6월은 3.5%의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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