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자를 대상으로 올해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1340명에게 매월 보훈수당 10만원씩 지급하고, 국가유공자 사망 시 유족에게 사망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호국영웅 해피데이 사업’을 추진해 유공자 생일 달에 생일축하금 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위상 확립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현충시설물 정비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해 3·1만세운동 기념탑 주변과 6·25참전 전사경찰 합동 묘역을 정비키로 했다.
3월에는 월남참전 유공자 3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적지 순례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월남전에 참전한 전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밖에 보훈단체 9곳에 대한 사업비와 운영비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지원, 4·19혁명 및 현충일 기념행사 참석 유공자 보상,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비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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