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연계협력사업’분야 장려상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는 경진대회에서 ‘남원↔서울 50+ 팬슈머 양성’ 사업을 주제로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남원시만의 생활인구(관계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2022년 처음으로 개최해 전국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7건(광역 2건, 기초1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지난 1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확정했다. 연계협력분야 최우수상은 전남 강진군(교부세 3억), 우수상은 강원 화천군(2억)이 선정됐다.
남원시는 이번 수상에 따라 확보한 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서울과 부산, 주요 도시 등 전국으로 팬슈머 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지리산권 7개 시군 및 전라북도 6개 동부권 시군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생활인구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안순엽 기획실장은 “팬슈머 사업을 기반으로 남원시의 지리산권 중심 도시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사람 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인근 시군 주민들까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구활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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