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2일 ‘직장 갑질 119’ 오진호 집행위원장을 초청해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오 위원장은 갑질의 판단 기준과 대응 매뉴얼 제작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직장 갑질의 특성, 판단 기준, 대응조치와 사전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을 중점 설명했다.
특히 조직 내 갑질 예방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안전과 인권을 관리하는 적극적인 관리자’, ‘소통을 통한 조직 내 금지와 합의 규정 만들기’로 대표되는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갑질 사건 예방 및 대처에 있어서 ‘가해자 되지 않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 역할 찾기’로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고, 갑질 예방을 위해 더 많은 갑질 신고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높아져 가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기준에 대응하여 갑질 예방 교육의 대상을 확대하고, 조직 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통하여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조직 내 갑질 예방을 위해 신고자의 신원과 신고내용을 보호하는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 갑질사건 익명신고 모의훈련, 익명 설문조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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