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년도 본예산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어섰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이 일반회계 9477억원, 특별회계 527억원 등 올해 대비 3.9% 382억원이 증액된 1조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며 최경식 시정이 이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민생경제 살리기와 안전한 남원만들기에 중점을 둔 이번 편성 예산안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3년도 국·도비로 3200억원을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2023년도 남원시 예산안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9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225억원 ▲교육 분야 83억원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 933억원 ▲환경 분야 444억원 ▲사회복지 분야 2236억원 ▲보건 분야 158억원 ▲농림 분야 200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48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52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04억원 ▲과학기술 7억원 ▲기타 분야 1468억원 등이 반영했다.
최경식 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첫 본예산으로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만들기를 비롯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편성한 예산안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 2023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오는 12월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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