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건설국장을 총괄팀장으로 13개 분야 23개 협업부서 81명을 재난대비 TF팀으로 구성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제설취약구간 및 제설자재 비축현황을 파악하고 시군경계구간과 국도연계구간 제설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관내 57개 노선, 420km 구간에 대해 관련기관 사전협조체계를 갖췄다.
특히, 한파 피해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장 등에 방풍시설, 온열의자를 신규 설치 및 보완하고 특별교부세(한파대책비) 1,500만원을 투입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한파쉼터 500개소의 난방기기(전열기, 보일러 등)를 점검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협업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겨울철 재해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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