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대비해 유관 기관·기업 1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협약을 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레오이노비젼, 드론프릭 등과 함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론 특구에 지정되면 남원시는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드론 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되는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신규 개발 드론의 시험 비행을 위해 거치는 특별감항 증명, 시험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된다.
국토부는 오는 15일까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친 뒤 내년 3월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남원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연맹(FAI)이 주관하는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는 등 드론 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드론·항공산업을 남원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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