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곤충유통사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곤충유통사업단체에 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제품 개발, 홍보 마케팅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남원시와 장수군의 협업으로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을 구성해 지난달 전국 지자체 공모신청 후 18일 서류심사(1차), 31일 발표평가(2차)를 거쳐 남원시·장수군, 경북 영덕군, 경남 사천시 3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곤충산업화지원사업, 유용곤충사육 지원사업, 곤충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산업을 육성 중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백두대간 곤충유통사업단은 도내 농업기술센터, 잠사곤충연구소 등 연구기관·유통업체·생산농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품을 개발하고, SNS 및 유튜브 컨텐츠를 활용해 곤충식품에 대한 혐오적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세성을 극복해 곤충의 생산과 유통을 견인할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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