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경식 시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에 대해 언급하며 축제와 행사에 대한 남원시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최 시장은 3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와 전북도가 정한 애도기간에 동참한다”며 “각종 지역축제 및 행사의 축소·취소 또는 연기와 함께 국가애도기간에 과도한 음주 및 회식문화 절제 등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최우선 책무가 시민들의 생명에 직결돼있는 ‘시민안전보장’인 만큼 23개 읍면동장님들께서 홀로 계시는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 등이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공공비축매입과 관련해 사소한 사고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지도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또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23개 읍면동에서 다채롭게 추진하고 있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 시책에 대한 중장기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정책이 어느 정도 안착된 만큼 이제는 의무감보다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지점”이라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수요가 여러 정책적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23개 읍면동과 시민소통실을 중심으로 시 행정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각 부서에서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꾀하고 있는데 최근 시에서도 정책분석관 임용 등을 통해 서울사무소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며 “11월 8일 세종사무실 개소 등으로 국가예산확보의 교두보가 어느 정도 마련되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최대한의 정부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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