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개원 100일을 맞았다.
제9대 남원시의회의 의정구호인‘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는 시민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이를 안건 발의,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 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9대 의회는 16명의 의원 중 8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일부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다선 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원 이후 제252회 임시회부터 제253회 정례회까지 조례 제·개정안 9건, 예산·결산안 4건, 동의·승인안 10건, 기타 7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들이 발의한‘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쌀 가격안정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가입 중단 촉구 결의안’등을 통해 민심을 대변하고 시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제253회 정례회에서는 2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고, 18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 및 정책에 대한 제언과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구룡계곡 역사생태보존연구회, 요천경관연구회, 탄소중립 그린도시만들기연구회 등 3개의 의원 연구단체도 등록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각각의 연구단체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우수 시·군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평기 의장은 지난 7월 개원사에서‘경청하는 의회, 정책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힌 것처럼 시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평기 의장은“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는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시민들의 희망찬 미래와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깨끗한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 의장은“현재 남원시정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가 공공의대 설립”이라면서“공공의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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