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남원시의회 등 각계각층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경식 시장도 28일 국회를 찾아 공공의대 설립 법률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당대표가 공공의대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남원시민들 또한 27일 국회 앞에서 공공의대 설립 법률안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도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오는 11월 정기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민주당 소속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강훈식 간사, 윤영찬·최강욱 의원,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 간사와 남원 출신 이용호 의원 등에게 공공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남원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남원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코로나19로 공공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식 시장은“국회와 정부 대응 강화를 위해 서울과 세종에 사무소를 두고 전방위적인 대외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며“서남대 폐교 이후 전북대와 원광대에 한시적으로 배정된 의대정원 49명을 원상태로 회복하고, 필수 공공의료인력 확보와 지역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남원에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안 통과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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