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행정안전부의‘2023년 재해예방 공모(신규)사업’에 관내 2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802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 사업은‘대곡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주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다.
이전의 자연재해 관련 사업은 복구·구호 위주로 추진됐다. 하지만 복구가 예방보다 4배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된다는 분석에 따라 정부는 예방 위주의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남원시는 이 같은 정부 기조에 맞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로는 이미 관내 사석지구(총 사업비 456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는 ‘대곡지구(총 사업비 406억원)’가 선정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로는 현재 풍촌, 유암 등 2개 지구(사업비 140억원)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실시설계 및 공사발주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는‘주촌 지구(총 사업비 396억원)’가 공모에 선정됐다.
최경식 시장은“매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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