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적재조사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제2회 디지털 지적의 날’을 맞아 실시된 지적재조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원시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지적의 날’이란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지적도를 110년만에 우리 손으로 디지털화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기념하고자 지정한 날로‘지적재조사특별법’제정일인 9월16일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수해지역 지정재조사지구 지상경계복원 무상지원’사례를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에서 전국 76개 지자체 중 우수사례 8건에 포함된 남원시 사례는 행사 당일 진행된 발표대회를 통해 높은점수를 받아 LX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주제인‘수해지역 지적재조사지구 지상경계복원 무상지원’은 2020년 8월 폭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가 일어났을 당시 피해 마을 중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했던 7개 마을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이다.
마을의 수해복구를 위한 지상경계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 특수 시책으로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당시 많은 수재민들이 수해 복구를 위한 측량비 절감의 혜택을 받아 호응이 높았다.
시 관계자는“수해 당시 피해주민을 위해 시행한 특수 시책이 높은 점수를 얻어 상을 받고 전국에 남원시의 사례가 우수사례로 전파돼 기쁘다”며“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는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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