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라북도와 협력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을 통해 하천과 문화공간, 지역기반을 융합한 요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된 패키지사업으로 일원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 조성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요천 시민공원 조성'사업을 지역주민의 수요 및 정책부합성, 사업 취지 등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 국가하천인 '요천'을 대상지로 선정 490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9월 16일 제출했다.
특히 요천은 남원시의 젖줄로 남원시가지를 관통하며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도심과 자연의 중심축이다.
또한 최근 친수 하천에 대한 시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홍수에 안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친환경 수변문화 공간을 통한 심적인 위로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해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치수,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중 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사업에 대해 경제성 효과 등을 검토해 최종 대상사업을 선정한 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재원 분담은 국비 50%, 지방비 50%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선도와 문화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명품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은 물론 향후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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