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문화도시 남원의 면모를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31일 개최된 소통행정 보고회에 최경식 시장과 간부공무원 모두 한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이는 시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인 점을 활용, 이날 한복생활의 일상화를 위해 매마수‘한복 입기 좋은 날’캠페인의 일환에서 회의를 마련한 것이다.
전통문화도시를 표방해 온 남원시는 그간 한복문화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노력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이 선정한 한복문화 지역거점 도시로서 2년 연속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 남원만의 특별한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특히 한복체험관 화인당을 개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국 최초로 지역의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확산시켜왔다.
광한루원 동편에 자리잡은 화인당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 내 한복체험과 전시, 셀프사진관, 화인풍경 스튜디오 등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는 10월에는 한복문화 가을주간에 맞춰 화인당을 중심으로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일원에서 남원과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한복주간행사도 펼칠 계획이어서 한복문화도시 남원의 면모가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원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를 만들어 한복문화도시 남원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복의 일상화에 많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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