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5기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가 23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제5기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문화관광체육, 교육복지환경, 농림청년, 건설교통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시민위원들은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주민제안사업 심사 등 예산편성 조언자 및 예산집행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 회의에서는 시민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주민제안사업 신청결과에 따라 ▲사업별 소관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현지심사 ▲시민위원회 심의 ▲대표회의(민관협의회) 최종 심의 절차를 거쳐 26일까지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 남원시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 1월중에 최종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최경식 시장은“지방재정의 투명성, 건전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여 시민과의 소통행정으로 책임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 등 집행과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만큼 지역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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