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1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광호 교수를 초청해 제9대 의회 의원을 대상으로“제9대 의회 개원과 의정활동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전부개정 지방자치법이 본격 시행된 후 처음으로 구성된 제9대 의회 개원을 맞아 변화된 제도에 대응해 의정활동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호 교수는 순천시의회의장을 역임했으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작년부터 남원시의회 입법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원들 개인적인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정책의회로 발돋움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의 의정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은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박광호 교수가 점검한 내용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의 윤곽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서 박광호 교수는 상위법령과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에 지방의회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번에 4명 채용돼 활동중인 정책지원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평기 의장은“제9대 의회는 초선의원의 비중이 절반이며 의정활동의 중요한 국면인 조례입법, 예산안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에 걸쳐 핵심을 정리하기 위해 입법고문을 초청했다”고 특강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이번 남원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9대 남원시의회는 지난 6일 원구성을 마무리하고“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남원시의회”로 의정구호를 정해, 내주 월요일부터 제25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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