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초대 의회부터 제8대 의회까지 지난 30년간의 의회 발자취를 담은‘남원시의회 30년사’를 발간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의 편찬 과정을 거쳐 시민과 함께 한 지방자치 의회 30년 역사를 한권에 기록했다.
지난 1961년 군부독재 시절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다시 부활한 1991년 4월 초대 의회부터 현재 제8대 의회에 이르는 남원시의회의 역사를 수록했다.
의회는 지난 2월 30년사 발간 계획을 수립한 뒤, 4~5월 관련 간담회와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편찬작업을 추진해왔다.
30년사는 제1대 의회가 개원한 1991년부터 제8대 의회인 2022년 2월까지의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최근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주요 내용과 다양한 의정 화보, 시민 여론조사와 언론보도 등 남원시의회의 의정활동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총 8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일반 백서 형식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지난 30년간의 의회역사를 체계적으로 요약정리해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양희재 의장은“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올해가 자치분권시대를 여는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지방자치 부활 30년의 의미와 역사를 한권에 기록하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30년사를 지역 도서관과 인근 지자체 등에 전달할 계획이며,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게시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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