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16일 오전 폐원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자리에는 제8대 시의회 의원들과 이환주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폐원식을 통해 퇴임의원 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의장은 의원 13명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제8대 남원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조례안 353건을 포함, 471건의 의안을 처리하며 역대 가장 많은 안건을 처리했다. 또 전국 최초로 민원사무처리간소화를 추진한 조례, 교통약자를 배려한 조례 등을 처리했다.
특히 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기치아래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처음으로 수어통역을 시도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카드뉴스를 게재하는 등 온라인 채널을 확립했다.
여기에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의원들 스스로 총14개의 연구단체를 조직해 의원의 전문성과 정책능력을 높이기 위해 힘썼으며, 섬진강 수해와 코로나 팬데믹 대응 등 굵직한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에 발맞추어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한편 의회 인사권 독립을 준비하는 등 남원시 지방자치의 기반을 다졌다.
양희재의장은“제8대를 끝으로 이 모든 성과를 일구어낸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일구어낸 결과 남원시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하고“코로나라는 유례없이 아프고 힘든 시간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견뎌냈다”며“그동안 제8대 의회를 성원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