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남원시는 9일 남원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와 함께‘남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이환주 남원시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관광 생태계 구현으로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포함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투자지역은 광한루원 일원으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간별 테마와 스토리를 개발해 MZ세대 취향에 맞춘 전통문화 이색 체험 서비스는 물론 한국인의 흥과 얼이라는 감성 문화서비스를 늦은 밤까지 제공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서비스별 세부계획과 구축단계별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광한루원 주변 시설 인프라 구축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부족했던 체험관광 콘텐츠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며“남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