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30명이 감염되어 누적환자는 25,344명이다고 밝혔다.
5월 24일자 코로나19 검사 현황은 유전자증폭검사(PCR) 76건을 진행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4주 뒤인 6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20일에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내린 뒤 4주간 '이행기'를 거쳐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안착기'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백신효과가 떨어지고 면역 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격리기간 생활비와 치료비도 계속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7일 격리의무 해제여부는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의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 코로나19 확진 이후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불안, 인지 저하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임상증상이 보고되고 있고 국내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확진자 대부분은 완전히 회복되지만 약 10~20%의 환자는 주요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하며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나 경증 환자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후유증 예방법이지만, 예방접종자가 미접종자에 비해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3~4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것" 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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