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거쳐 청소년 13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일 금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오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의회 의사결정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회 소개(의회의 기능과 역할 안내) △개회식과 모의의회(안건 의결, 건의안 채택) △참여형 프로그램(2분 자유발언, 정책 제안, OX 퀴즈) 등으로 약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오동초등학교 박민호 학생은“평소 지방의회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의사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희재 의장은“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문화와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안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우리시 정책에 촘촘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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