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구활력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이환주 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원시 인구활력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인구 감소지역에 남원시가 포함됨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일자리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인구활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사)한국능률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는 인구감소 원인 진단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다양한 분야별 정책 발굴 등 인구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태욱 남원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남원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실무추진단에는 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인구활력사업 발굴 보고회, 전문가 컨설팅, 사업발굴 세미나, 지역주민 및 공동체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과 연계하여 남원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과제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발굴된 주요 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실행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중간보고회는 인구활력계획 수립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중점 추진 방향 설명, (사)능률협회의 중간보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더 머물고 싶고, 더 살고 싶은 다채로운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정주인구 유출방지 대안과 생활인구 확보 방안,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청년정착,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실행 가능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5월까지 남원시 인구활력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용역을 통해 남원시 인구감소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남원시만의 중장기 인구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과 참여 연구진들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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